<제15회 서울 중랑 디카시반, 사진시 놀이>
데칼코마니 부부 / 김경화
이렇게 마주 보고 함께하고 인내하고 퍼즐 맞추며 보낸 시간
태양이 빛나는 날 / 안동유
사랑하는 친구여 먼 훗날 다시 만나자 젊은 날 약속했지 들꽃 마루에서
착각 / 최정아
내 옷인 줄 알았는데 어라 아닌가 벼
기도 / 위점숙
울 엄마 사는 천국 한 번만 꼭 한 번만 다녀올 수 있기를
천사 / 이종미
하얀 날개를 달았다고 천사가 되는 건 아니야 들꽃과 바람 별들과 구름 이 아름다움을 디카 시로 긴 여운을 주는 우리가 천사
겸손 / 홍영화
꽃숲에 숨었구나 부끄러워서 어쩌지 다 보이는데
주인공 / 김석중
팅커벨 아일까 배꼽티 소녀일까 신데렐라 기다리는데
리어카 할머니 오셨네 빈 병 가득 싣고
빌려줄게 / 윤혜은
교통 체증 심할 때 꿈의 나라 가고 싶을 때
희망 / 최혜자
날개 잃은 천사는 어디 갔을까 아마 우리 마음에 피어 날 거야
따스한 엄마 품 / 민순기
바람 잦은 날도 길을 잃어 방황할 때도 다 품어 주셨지
도전하는 아름다움 / 민순기
새로운 문학의 꿈을 안고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어디든 힘차게 날아 볼까
모성 / 이향자
두 계단만 오르면 수호천사다
그러고 보니 내게도 날개가 있다
완전체 / 김금임
금슬 좋은 부부는 떨어지지도 않나 봐
반 접으면
오수 / 문임순
젖은 날개 태양 아래 널어놓고 천사는 지금 낮잠 중
희망의 나래 / 정효숙
한 계단 오르니 천국 행복과 평화 음지까지 퀵 배달되기를
-사진: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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