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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 중랑 디카시반, 사진시 놀이

지도강사: 손설강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0/05 [00:11]

제15회 서울 중랑 디카시반, 사진시 놀이

지도강사: 손설강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2/10/05 [00:11]

<15회 서울 중랑 디카시반, 사진시 놀이>

 

 

 

 

 

데칼코마니 부부 / 김경화

 

이렇게

마주 보고

함께하고

인내하고

퍼즐 맞추며 보낸 시간

 

 

 

 

태양이 빛나는 날 / 안동유

 

사랑하는 친구여

먼 훗날 다시 만나자

젊은 날 약속했지

들꽃 마루에서

 

 

 

 

착각 최정아

 

내 옷인 줄 알았는데

어라

아닌가 벼

 

 

 

 

기도 / 위점숙

 

울 엄마 사는 천국

한 번만

꼭 한 번만

다녀올 수 있기를

 

 

 

 

천사 / 이종미

 

하얀 날개를 달았다고

천사가 되는 건 아니야

들꽃과 바람 별들과 구름

이 아름다움을 디카 시로

긴 여운을 주는 우리가 천사

 

 

 

 

겸손 / 홍영화

 

꽃숲에 숨었구나 부끄러워서

어쩌지

다 보이는데

 

 

 

 

주인공 / 김석중

 

팅커벨 아일까

배꼽티 소녀일까

신데렐라 기다리는데

 

리어카 할머니 오셨네

빈 병 가득 싣고

 

 

 

 

빌려줄게 / 윤혜은

 

교통 체증 심할 때

꿈의 나라 가고 싶을 때

 

 

 

 

희망 / 최혜자

 

날개 잃은 천사는

어디 갔을까

아마 우리 마음에

피어 날 거야

 

 

 

 

따스한 엄마 품 / 민순기

 

바람 잦은 날도

길을 잃어 방황할 때도

다 품어 주셨지

 

 

 

 

도전하는 아름다움 / 민순기

 

새로운 문학의 꿈을 안고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어디든 힘차게 날아 볼까

 

 

 

 

모성 / 이향자

 

두 계단만 오르면 수호천사다

 

그러고 보니 내게도  날개가 있다

  

 

 

 

완전체 / 김금임

 

금슬 좋은 부부는

떨어지지도 않나 봐

 

반 접으면

 

 

 

 

오수 / 문임순

 

젖은 날개

태양 아래 널어놓고

천사는 지금 낮잠 중

 

 

 

 

 

희망의 나래 / 정효숙

 

한 계단 오르니 천국

행복과 평화 음지까지

퀵 배달되기를

 

 

 

 

-사진: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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