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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통신비 부담 증가…"단말기 비용 주범"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9/20 [16:55]

가계통신비 부담 증가…"단말기 비용 주범"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3/09/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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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 '데이터로 보는 가계통신비 시사점 및 바람직한 정책방향'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국회 통신비 정책토론서 고가 스마트폰 중심 단말시장 형성 지적

 

[동아경제신문=서민지 기자] 가계통신비의 현황을 분석해 디지털 콘텐츠 기기의 지출 비용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 사회가 디지털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 지출을 바라보는 시각이 통신에만 머물러 있어, 단말기 비용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 '데이터로 보는 가계통신비 시사점 및 바람직한 정책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통계청의 가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외 주요국과의 수평적인 비교를 통해 가계통신비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은 "200만원을 초과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될 정도로 스마트폰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면서 "고가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단말 시장이 형성되면서 가계에서 느끼는 통신 단말에 대한 비용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변재일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지출 수준을 해외와 비교해 현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분석한 뒤 가계 지출 비용을 절감할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호서대학교 빅데이터AI학과 곽정호 교수, ETRI 변재호 연구전문위원이 '통계청 데이터로 보는 가계통신비 개념 재정립 필요성', '가계통신비 및 통신물가 관련 국제비교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신민수 교수의 사회로, 통계청 이진석 가계수지동향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정순 통신이용제도과, 순천향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 곽규태 교수, 서울YMCA 한석현 시민중계실장이 참여했다.

 

한편, '데이터로 보는 가계통신비 시사점 및 바람직한 정책방향'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 한국경영과학회가 공동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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