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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국사진문학상 당선작 - 장려상 (디카시, 사진시 부문)
시인의 일상 / 최재우
어둠은 상상을 숨기고 있다 당신의 가슴에 새겨진 창조의 노래가 사라지기 전에 단 한자라도 빛으로 옮기시라
끝장토론 / 박인주
여보게 자네 귀에 경을 읽어 본들
어허, 무슨 말씀 자네 짖는 소리 들어 본들
달팽이의 꿈 ․ 3 / 정세환
비가 개인 날이면 측백나무 긴 가지 끝 진초록 잎새에 흔들리며 일렁이는 바람의 잔물결 따라 비가 되고 바람이 되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그 어름에서 초록에 젖은 그리움으로 노래 부르고 싶어요
소중한 것에 대한 / 정현덕
멀어 질수록 가까이 있음을 느낍니다
향한 마음 간절 하면 멀어도 보이고
오를 수록 고개를 숙이면 아름다움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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