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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靜物]로 돌아앉는 시간 / 이한명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3/04 [15:58]

정물[靜物]로 돌아앉는 시간 / 이한명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4/03/04 [15:58]

 

정물[靜物]로 돌아앉는 시간 / 이한명

 

​한때는 그랬다

온전히 날 것 인체로 천방지축이었던

그런 때가 있었다 

 

풀잎 자라는 소리마저

아껴 들어야 했던 

소중한 시간들 

여기 온 까닭을 이제야 알겠네

 

아무런 조건 없이 이 세상 머물다간

어느 날 

​그는 웃었다

맑고 투명한 웃음이 걸려있었다

 

 

 

 


▲이한명

‘1993년 동인시집 통화중, 경향신문, 국방일보등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

’<문학광장> 신인상 수상 시부문 등단

강원일보 DMZ문학상, 경북일보 객주문학대전, 영남일보 독도문예대전 등 공모전 수상, 보령해변시인학교 전국문학공모전 대상 수상

’2015 대한민국 보국훈장 수훈

현재 격월간 문예지 <문학광장> 편집위원으로 활동중이며

시집으로 카멜레온의 시, 그 집 앞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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