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 윤서주
꿈틀꿈틀 나비의 꿈이 기어간다 꿈에는 다리가 없네 날개도 없네 꿈이 저렇게 더딘 것은 제 몸을 구부리고 비틀며 온몸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리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더뎌도 확실하게 꿈틀꿈틀
♣ 윤서주 - 2016년 계간 <시원> 등단 - 시집『히말라야』
<저작권자 ⓒ 시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 시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