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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성 자아에 대해 / 김다은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04 [07:04]

이중성 자아에 대해 / 김다은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1/11/04 [07:04]

이중성 자아에 대해

-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읽고

 

서울 창동중학교 1학년 김다은

 

지킬 박사는 남부러울 것 없는 성실한 의사였으나 방탕하고 흐트러진 생활에 빠져. 외모까지 바꾸는 실험에 성공하여 즐거움을 느낀다. 완전범죄를 성공했다고 생각, 악행을 저지르고 결국은 통제를 못하여 또 하나의 자신인 하이드에 대해 공포를 느끼게 된다. 약물을 중단하지만 약물이 없이도 하이드로 변하게 되고 그의 자살로 끔찍했던 이중생활을 끝낸다.

 

지킬 박사는 하이드로 변하면 아예 다른 사람처럼 바뀐다. 지킬일 때에 착실하고 존경받는 인물에서 흐트러지고 방종한 하이드로인간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쉽게 바뀔 수 있다. 때때로 열 받으면 착한 사람이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도 있고 밝은 사람이 정색을 한다. 마치 지킬과 하이드처럼 말이다. 혹은 직장, 학교에서는 밝은 사람이 사적인 공간에선 어둡고 우중충하다. 우리는 그렇게 가면을 쓰고 있다. 심리학적 용어로는 페르소나(persona)라고도 하는데 우리의 열등하고 비합리적인 욕망을 숨기고 도덕적이며 착한 가면을 쓴다는 의미이다. 우리 모두 한번쯤은 누구에게 잘보이고 싶어 겉으로 좋은 점을 보여줄 때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이중적인 성격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와 비슷한 예시로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이 있다. , 영국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무엇인가? 영국 신사이다. 아주 젠틀한 이미지로 좋은 인상을 준다.

하지만 그 이미지와 달리 영국은 식민지를 점령했다. 이 책은 이런 영국인의 이중성을 비판한 것이다. 그들의 비열함을 숨기고, 젠틀한 이미지로 바꾸었다.

그러면 현대의 우리들은 어떤 이중성이 있을까? 현대사회의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익명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이 생겼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에스크가 있는데, 이 곳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알 방법이 없어 사이버 폭력이나 욕설을 하는 사람들이 여러 있다. 에스크 뿐만 아니라 익명 게시판에 현실이면 입에도 담지 못할 말을 한다. 나는 이런 인간의 이중성을 비난할 수가 없는데 왜냐하면 나 또한 겉과 속이 다르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그러나 이중성은 누구나 있지만 그 두 다른 인격으로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도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익명의 비방과 욕설로 누군가 죽고 고통스러워한다. 이런 건 합당하지 않다고 본다. 방탕하게 사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누군가에게 폭력을 사용하거나 살인을 저지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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