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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 정홍근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7 [19:29]

고드름 / 정홍근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5/01/07 [19:29]

고드름 / 정홍근

 

 

거꾸로 매달려 자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겨울이면 시린 외로움에

주룩주룩 눈물 흘리다가도

매서운 추위가 닥쳐오면 오히려

맑고 단단하게 야물어집니다

 

삶의 아픔에 더러

뾰족하게 가시 돋우기도 하지만

누가 잠시만 꼭 안아줘도

사르르 녹는 여린 가슴

 

거꾸로 매달려 있지만

곧고 바르게 자라는 아이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정홍근

시인, 작곡가 

<한국사진문학협회> 정회원

<우리글 작가회> 정회원

<울산디카시인협회> 정회원

계간 한국사진문학 신인상(시, 사진문학 운문)

제1회 한국사진문학대상 최우수

제2회 계간 한국사진문학 우수작품상 최우수

제4회 시인투데이 작품상 우수

제5회 시인투데이 작품상 우수

온라인 디카시 백일장 최우수 

제5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장려

제5회 한국사진문학상 최우수

제1회 한국사진문학협회 올해의 시인상

4인공저 『어쩌다 디카시인』 출간

디카시집 『이팝나무 할머니』 출간

미니 디카시집 『봄마중』 e북 출간

제1회 시인투데이 사진문학 신춘문예 대상

디카시집 『삶의 견문록』 출간

제8회 한국사진문학상 최우수

제3회 한국사진문학대상

제23회 시인투데이 작품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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