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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사진문학 신춘문예 우수상 당선작 2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5/01 [09:33]

제1회 사진문학 신춘문예 우수상 당선작 2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3/05/01 [09:33]

제1회 사진문학 신춘문예 우수상 당선작  2

 

 


공그르기 / 강 현

 

아내 봄나들이 보내고

마음 바쁜 김씨 

누가 살림꾼 아니랄까

농사 바느질 솜씨도 수준급이다

 

 

 

 

 

 

 

어미도 아니다/ 위점숙

 

두 달도 안 된

핏덩이 떠나보내고

 

발 뻗고 잔 적 없는 에미

 

널 보낸 봄날이면 

밝힌다 하얀 연꽃 등

 

 

 

 

 

 

 

사월의 하늘 / 양향숙

 

어린 잎이었습니다

꽃다운 넋이었습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응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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