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진문학 신춘문예 우수상 당선작 1
갸웃이 고개 숙여 춘풍에 낯 붉히는 어여쁜 저 색시가 어쩌면 저리 곱노 볕살에 옷고름 푸는 아리따운 꿈소녀
간밤에 토한 신열 밤비에 식혀 두고 외롭고 쓸쓸해도 님 향한 작은 다짐 오셔요 어서 오셔요 발돋움한 살가움
멍울져 여린 가슴 살며시 내비치고 앙상한 팔다리에 곱게 얹은 세월 더께 벌나비 사루는 춤에 다소곳한 새색시.
▣ 배종숙 2015 문학공간 시, 시조 신인상 2016 오은문학사 동시 신인상 한국사진문학협회 정회원 제1회 한국사진문학상 우수상 (사진동시) 제3회 계간 한국사진문학 우수작품상 제7회 시인투데이 작품상 한국예술연대 이사 저서 『그리움 헤아리다』 시조집 『얼마나 더 깊어야 네 마음 헤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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