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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시인 인터뷰 (SNS 백일장 2023년 3월 장원)

장시백의 디카시인 들여다보기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4/10 [17:56]

최정아 시인 인터뷰 (SNS 백일장 2023년 3월 장원)

장시백의 디카시인 들여다보기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3/04/10 [17:56]

 

최정아 시인의 디카시 '세 치 혀'가 한국사진문학협회에서 진행하는 SNS 백일장에서 2023년 3월 장원으로 선정되었다. '세 치 혀'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우리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하여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짧은 시구(詩句)로 극명(克明)하게 보여주고 있다. 시는 똑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그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최정아 시인의 표현은 사진과 더불어 마치 눈앞에서 그 장면이 펼쳐지듯이 생동감 있게 그려주고 있다. 사진문학의 진수라고 하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최정아 시인은 디카시를 배운지가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지만, 남다른 감성과 언어의 기술을 가진듯하다. 그리고 항상 더 좋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최정아 시인의 모습을 조금 더 깊게 관찰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장시백: 최정아 시인님의 SNS 백일장 장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먼저 본인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 최정아 시인: 칠 남매의 셋째 딸 이며, 아들만 둘을 둔 전업주부입니다.

 

- 장시백: 아, 정말 간단한 답변이군요. 디카시를 언제부터 쓰셨는지요?

 

- 최정아 시인: 중랑구에서 진행하는 디카시 수업을 작년 하반기에 수강하면서 디카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 장시백: 디카시는 어떤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시죠?

 

- 최정아 시인: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 온 성실한 자세로 접근한다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어서 누구든지 마음만 있다면 부담감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 장시백: 디카시를 쓰면서 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최정아 시인: 사물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심하게 관찰하게 된 것 같습니다.

 

- 장시백: 문학에는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는지요? 

 

- 최정아 시인: 고1 작문 시간에 글을 썼는데 99점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 만점을 왜 주지 않았냐고 여쭈었는데, 문학은 백 프로 완전한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 장시백: 디카시와 사진문학의 미래를 예측해 본다면? 

 

- 최정아 시인: 디지털 시대에 딱 어울리는 조합이며 연령대나 성별을 가리지 않아 확장 가능성이 무한대라 주장하고 싶습니다.

 

- 장시백: 사진이 들어간 다른 장르도 쓰실 건가요? 수필, 동시, 시조 등 

 

- 최정아 시인: 동시와 시조도 관심 있지만, 아직 실력 부족임을 깨닫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잘 배워 볼 생각입니다.

 

- 장시백: 한국사진문학협회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 최정아 시인: 제가 열의에 비해서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 장시백: 한국사진문학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 최정아 시인: 월 1회 시샘학당을 주중에도 열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시샘학당 심화반 강좌가 참 좋았습니다. 꾸준히 시샘학당에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 장시백: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 최정아 시인: 개인 사정으로 당분간 글쓰기 몰입이 어렵지만, 성장하는 저 자신을 통해 성취감과 자아실현, 더 나아가 친정어머니와 모녀 시집을 내고 싶습니다.

 

- 장시백: 네, 간략하면서도 뼈대가 있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최정아 시인님의 좋은 작품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 최정아 시인

한국사진문학협회 정회원

디카시중랑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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