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한별중학교 2학년 이승주
갓 태어난 새가 하늘을 볼 때 밤하늘의 별을 보고 태어났다 그 별의 찬란함에 넋을 놓다가 바람에 흔들려 떨어진다 그때 본 별빛이 눈 부셔 세상을 보려고 날갯짓을 한다 아직 약하디 약한 작은 날개지만 양끝을 잡아주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아직도 그 별을 못 잊는 것이 아닐까
[감상] 이승주 학생은 시를 참 잘 쓴다. 시를 잘 쓴다는 것은 은유를 잘 한다는 것이다. 이 시를 감상하며 승주 학생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지난 학기 기말 시험 점수가 기대에 못 미친 과목이 있어 매우 아쉬워했다. 하여 요즘 거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맑은 시심 잃지 않고 원하는 고등학교에 꼭 진학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 한 자락 보탠다. (지혜의 숲 원장: 손설강 시인) <저작권자 ⓒ 시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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