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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카시] 함께 가는 길 / 서승주​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1/04 [19:03]

[좋은 디카시] 함께 가는 길 / 서승주​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3/01/04 [19:03]

 

함께 가는 길 / 서승주​

 

함께라면

눈길도 솜이불처럼 포근한 것을

 

 

 

서승주

한국사진문학협회 정회원

시인투데이 작품상 수상

한국사진문학협회 시부문 신인상 수상

번역시집

『가네코 미스즈 시집: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가네코 미스즈 전집1:별과민들레』

『가네코 미스즈 전집2: 억새와 해님』

나태주 시인의 일역시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감상]

아~ 좋다!!

그냥 넘 좋으네요!!

 

이 작품이 올라온 게시글에 달린 박미영 시인의 댓글이다. 나도 그렇다. 그냥 좋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시라는 것이 뭐 대단하고 특별한 것이겠는가! 말이 필요 없이 그냥 좋으면 그만이다. 그냥 보기만 해도 포근하게 다가오고 조금 더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오른다. 포근했던 어머니와 함께라면 추위나 환경 따위는 두렵지 않았다. 지금은 어떤가! 춥다. 물론 지금은 아내와 자식이 있어 따스하긴 하지만 사회적 측면으로 보면 춥다.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사람과 차가운 가면을 쓰고 테가 두꺼운 색안경을 낀 사람들을 보면 한없이 춥다. 그래서 이 작품은 더 포근하게 다가온다. 아무 생각 없이 넋 놓고 한동안 바라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장시백 시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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