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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석양 외 1편 / 최해영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26 [01:53]

아름다운 석양 외 1편 / 최해영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2/09/26 [01:53]

 

 

아름다운 석양

 

온 세상 내려다보는

날 반기고 있는 하늘은

손에 잡힐 듯 가직하게 느껴져

내 마음속 스며들 것 같은 석양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살아 있기 때문이야

 

저녁노을 진 하늘 위

아름다운 석양 바라보면서

우리 삶의 의미 생각해 보니

붉게 물들어버린 석양 타들어 가듯

치열한 경쟁 속에서 쉬지 않고 달려야 돼

 

배지 않고 성긴 구름 사이로

내비치는 한 줄기 부드러운 햇살에

온 천하 그윽하게 감싸 안은 모습으로

발갛게 번지는 화선지에 나의 삶 그리듯

먼 하늘 위에 아름다운 그대 모습 드러내네.

 

 

 

 

 

외안날

 

임실 국사봉에 올라 굽이굽이

산 능선과 호수 번갈아 바라보니

힘 넘치고 생기 가득한

재빠르고 날랜 붕어가 반가이 맞이한다

 

섬 한가운데 울창한 수풀이

송송 돋아난 붕어 비늘처럼 보이는데

곱고 아름다운 지느러미 펼쳐

제멋대로 자유로이 헤엄치는 듯하다

 

오로지 홀로 떨어진 외안날

색다르고 아름다운 담백한

수채화 같은 풍경화에

내 맘과 눈길이 쏠린다.

 

 

 

 

 

慧穎 崔海永 

전 서울대학교 선임행정관

현 중·고등학교 및 평생교육원 출강

교육학석사, 평생교육사, 청소년지도사,

한국어교원, 사회복지사, 행정사 외

문학고을 신인작품상 수상

문학고을 시부문 등단 

시집 베푼 사랑의 미소외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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