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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 디카시 반, 사진詩 놀이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7/13 [20:20]

서울 중랑 디카시 반, 사진詩 놀이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2/07/13 [20:20]

2회 서울 중랑 디카시 반, 사진놀이 14

 


상상력 / 정송희


뒤엉켜 보는 것도 괜찮아
그 사이에서 날개 펼쳐
우주를 날아 보는 거야

 

 

 

길거리에서 / 서혜숙


음악도 즐겁고 운동도 즐겁고
시도 쓰고 싶은데

너도 나 같은 주인을 만났구나




이별 / 정의순


보고 또보고
손때 묻은 긴 세월
한조각 햇살 아래
바래져가네

 

 

 

 

재활용 / 민순기


필요 없는 물건들
누군가에겐 보물 같은

선물

 

 


새로운 출발 / 문임순


내일은 기차타고
많은 이가 기다리는 곳으로
사랑받고 사랑하고

이젠 외롭지 않을거야

 

 



이제라도 / 윤혜은


철없던 시절
한 줄 한 줄 새기며 놀았지
빛바랜 시간들

늦지 않았어

 

 



정효숙 / 갈림길


애잔한 이별잔치
연분홍 옷고름 베어물며
언제 오시려나 고운님

 

 



너의 존재 김금임


많은 시간 책과 함께
궁금한 건 너에게 물었지
나에게 길이 되어죽고

나침판 되어주던 너

 

 

 

횡재 / 안동유


버려지는 보물
줄줄이
야외 나들이

 

 



찬밥 / 박미영

 

아무리 새것이 좋다지만
애지중지

나 좋다할 땐 언제


버려진 게 너 뿐이랴

 

 



꿈을 줍다 최혜자

 

종이로 묻어가지 않기를
누군가의  뜨거운 가슴에서
즐거운 활자놀이 하고 싶다

 

 



억압 / 이종미


숨을 쉴 수가 없다
한때는 가슴을
적셔주던 문장들
버림받았다

 

 



시작이 반 / 민순기


그래 지금이야
뭐부터 펼쳐볼까

내 머릿속의 생각들
하나씩 꺼내보자

인생은 마음먹은 이 순간부터야

 

 



꿈꾸는 도서관 / 김금임


하교 후 친구들
집으로 갈 때, 일 하기 싫어
책 붙들고 있던 시절

어렸을 적 보물 창고여.

 

 

 

 

 

-지도 강사 손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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