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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세계 / 송민준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09 [19:38]

미디어의 세계 / 송민준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2/05/09 [19:38]

미디어의 세계

 

서울 신현중학교 2학년 / 송민준

 


차를 타고 시골에 가고 있었다. 대형마트 앞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었다. 현재 시간이 9시였고 오픈은 10시 인데도 불구하고 그랬었다.
무엇을 사려 하는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최근 스물 다섯 스물 하나라는 드라마가 유명한데 그 배경이 옛날 90년대의 모습이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포케몬 빵을 뜯고 스티커를 모으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그 빵을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던 것 이었다.
tv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제 고전 영화 한 편을 봤다. 영화 트루먼 쇼에서도 일부러 맥주를 보여주고 짐 캐리의 부인인 메릴도 그가 집 정원을 가꿀 때마다 갑자기 나타나 삽을 보여주며 이것을 써보라고 추천한다.
트루먼 쇼는 짐 캐리의 삶이 tv에 생중계된다.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공간과 등장인물은 연기자다. 전 세계의 시청자들은 한 아이가 성년이 되기까지를 지켜보는 것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관음증환자다. 어마어마한 제작비는 모두 광고비로 충당된다. 이런 PPL의 원조는 스필버그 감독의 ‘ET’ 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영화, 드라마, 예능 모든 미디어에서 간접광고가 들어가있다.
전 세계가 보는 유튜브에서도 광고는 정말 많이 나오고 잊을 만 하면 또 나오고 있다. 옛날에 뒷광고라는 논란이 생겼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면 우리와 같은 대중들에게 제품을 보여주며 아 이거 광고 아니에요 여러분이라고 하며 사실 광고로 수익을 챙겨가는 사례가 있었다. 그 이후로 유튜브를 시작할 때 광고가 있는 영상은 왼쪽 위에 광고를 포함하고 있다고 뜨게 되었었다.
나도 알게 모르게 사실 PPL을 보고 넘어 갔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광고들은 사실 그 미디어의 주제에 몰 입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고 유행을 만들어 과소비를 부추긴다.
이렇듯 미디어의 힘은 무지 세다. 뿐만 아니라 한번 말 실수를 하면 그것이 소셜미디어로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미디어를 악한 마음으로 사용하지 않고 순기능의 역할을 살려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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