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서울 상봉중학교 2학년 / 김연수
가끔은 내가 물건을 사고 나서 나중에 보면 별로 필요치도 않은 것을 왜 굳이 샀을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왜 이러한 소비를 했는지에 대해 알려면 옷이나 나의 물건들을 보면 알 수 있었다. 거의 다 그 당시에 유행이어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건들 이었다. 이런 물건들을 보면서 소비사회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열린사회라고도 생각해 보았다. 열린사회는 소수의 생각보단 다수의 생각을 중요시 하는 것인데, 이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수의 의견' 이라는 키워드와 '소수의 의견' 이라는 키워드를 따로 보면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으로 점점 바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가 과소비로 인해 가지고 있는 물건들도, 소수의 사람들이 다수의 사람들에 묻히면서 열린사회의 역기능이 생긴다. <저작권자 ⓒ 시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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