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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외 1편 / 한지민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28 [17:48]

청춘 외 1편 / 한지민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1/11/28 [17:48]

청춘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

늙은이라고 청춘이 없었겠나

 

뜨거운 날들의 기억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거꾸로 흘러가는 반면

 

그대의 청춘은 시간이 멈춰 버린 것만 같이

느릿느릿하게 흘러갑니다.

 

푸르른 이 청춘,

나의 청춘은 나답게 죽었습니다.

 

 

 

 

 

애증

 

 

무엇을 위해 그리 열심히 살았소.

무엇을 위해 그리 열심히 뛰었는지

당신도 알고 있지 않소?

 

형언할 수 없는 감정으로

오늘도 생각하오. 오늘도 눈을 감으오.

 

그동안 당신에게 기쁨을 주었고,

슬픔을 주었고, 애정을 주었소.

어렴풋이 기억나시오?

 

정적이 사라지고 날이 밝아오면

오늘은 살았는지 오늘은 죽었는지

이제 더할 두려움 따위도 잊어버린 지 오래

 

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리 열심히 살고 계십니까?

 

 

 

 

♣ 한지민

광주동성여자중학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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